2012년 7월 30일 월요일

섹스어필, 섹스 몸짓


두사람이 상대방의 어떤 면을 보는가 하는 문제는 그들이 마음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가 하는 중요한 문제로 이어진다. 여기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기 쉽다.

남자가 연인이 될지 모를 여자를 만났을 때 그의 마음속에는 다음과 같은 생각이 스친다.

‘굉장한 가슴이군! 대체 다른 부분은 어떨까?’

‘멋있는 여자야! 저 여자와 한번 해봤으면 좋겠는데.’

‘나한테 미소짓고 있잖아! 제대로만 하면 어떻게 한번 해볼 수 있겠는 걸.’

이 가운데 마지막에 든 예는 특히 어느 여자를 놓고 한 생각이 아니다. 이런 생각을 한 남자는 그 여자가 아니라 자신이 성행위를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남자가 다 이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남자들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에 반해서 여자들은 이런 식으로 생각할 것이다.

‘멋있어 보이는데.’

‘정말 멋진 몸매를 하고 있군.’

‘사귀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저 남자는 로맨틱하고 이해심이 있을 것 같아.’

결국, 당신이 남자든 여자든 간에, 연인이 될지도 모를 상대를 만났을 때 상대방은 십중팔구 당신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것임을 명심해둘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두 가지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당신이 남자라면, 당신과 사랑을 나누고 나서 버림을 받고도 행복해할 여자는 없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당신이 여자라면, 어떤 남자가 당신을 쳐다본다고 해서 그가 당신과 로맨틱하고 긴 관계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런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만, 지금 그가 눈으로 당신의 옷을 벗기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것이다.


땀은 향기롭지 않다?

40년 전 악취 제거제가 널리 퍼져 이용되기 시작한 이후로 인류는 사람의 땀냄새가 ‘향기롭지 않다’는 고정 관념을 품어왔다. 더운 여름날 혹은 격렬한 일이나 운동을 하고 났을 때 악취 제거제를 쓰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는 지독한 냄새가 풍긴다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남자 및 여자의 땀 가운데 얼마간은 아성에 대해서 성적 자극을 발휘하는 효과를 갖는다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과학적 사실이다. 당신이 남자라면 남자의 땀 냄새는 당신에게 아주 역할 것이다. 그러나 성적으로 조율된 여자라면 그 냄새가 ‘정말 남성답다’고 말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여자라면 같은 여자의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에 그닥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많은 남자들이 당신의 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약간의 분비물에도 잔뜩 흥분할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이것이다. 체취를 풍기며 돌아다니는 일은 무례한 일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이성의 주의를 글고 싶다면 당신의 여성적 혹은 남성적인 체취를 상대에게 맡게 놔두는 것도 그렇게 나쁠 것이 없다는 것이다.



페로몬이라는 자연적인 분비물

냄새가 성적 매력이라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 번째 방식은, 페로몬이라고 불리는 자연적인 화학 분비물을 통해서이다. 사람은 누구나 성기에서 이와 같은 화학 물질을 분비한다. 비록 의식적으로는 거의 알아채기 어렵기는 해도 이 물질에는 냄새가 있다. 여기에는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이 있다.

이것은 향수업자들이 향수 속에 넣는 동물의 분비물과 비슷한 점이 있지만, 그보다 훨씬 더 미묘해서 거의 감지할 수가 없다. 페로몬은 아주 강력한 성적 유인 물질이다. 자신의 성기에서 다량의 페로몬을 생성하는 여자는 종종 남자를 매혹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그녀에게 매혹된 남자도 자신이 무엇 때문에 매혹된 것인지 알지 못한다.

이 말은 남자의 경우에도 들어맞는다. 어떤 남자는(시각적으로는 결코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는 경우에도) 그의 성기에서 발산하는 페로몬 때문에 여자를 매혹시키는 것이다.
성적 매력을 발산하기 위한 몸짓

몸짓을 이용해서 상대 남자의 주의를 끌어보려는 데는 잘못이 없다. 물론 지나치지 않을 경우에 한해서 말이다. 남자의 경우, 자신의 사타구니를 선정적으로 쑥 내미는 행위는천박해 보일 수 있다. 여자의 경우, 남자와 얘기를 하면서 자신의 다리 사이를 문지르는 행위 역시 너무 지나친 것이다. (이런 행위를 하고 있는여자들을 본 적이 있는데, 아마 의식하지 않고 하는 행위일 것이다.)

반면에, 부정적인 몸짓을 함으로써 좋게 진행될 수도 있는 관계를 망치는 경우도 있다. 부정적인 몸짓이란 어떤 것일까? 당신이 누군가를 만났는데 그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취해서는 안된다.

▶ 얼굴을 감추기라도 하듯 고개를 숙인다.

▶ 눈을 내리깔고 상대방을 보지 않는다

▶ 어깨를 웅크린다.

▶ 자신을 보호하듯가슴에 팔짱을 낀다.

▶ 성기를 지키기라도 하듯 두 다리를 어색하게 엇갈려놓는다.

위에든 자세는 모두 ‘방어 표시’로서, 그것들은 상대방에게 당신이 그 또는 그녀에 대해 방어를 하고 있으며, 그 또는 그녀가 접근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내용을 암시한다. (적어도 상대방이 유난히 끈질기거나 이해력이 부족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

그러면 ‘당신을 좋아한다’거나 ‘나는 섹시하다’, 혹은 ‘나는 이 관계가 발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좋은 몸짓에는 어떤 것일 있을까?



다음에 몇 가지 힌트를 제시하겠다.

▶ 고개를 높이 든다.

▶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당신이 수줍은 편이라면 이 일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럴 때에는 상대방의 눈과 눈 사이를 쳐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어깨에서 긴장을 풀고 힘을 뺀 다음 살짝 뒤로 제친다.

▶ 상대방 쪽으로 가슴을 약간 내민다. 익서은 상대방에게 친근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당신이 여자일 경우에는 가슴을 돋보이게 해줄 것이다.

▶ 두 손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구하는 것 같은 손짓을 한다.

▶ 상대방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판단이 선다면, 대화 도중에 상대방의 손등에 당신의 손을 얹어본다.

▶ 상대방의 무릎에 한 손을 얹는 것도 강력히 권장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이 경우 명심해야 할 일은, 이런 행동은 자칫하면 상대의 감정을 거스르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확실한 청색 신호를 보기 전까지 이 행동을 미룬다.

▶ 허벅지가 약간 벌어질 정도로 다리를 살짝 떼어놓는다.

▶ 다리를 엇갈려놓고 싶을 때에는 반드시, 위쪽 다리의 무릎이 당신이 만나고 있는 상대방을 가리키도록 한다.

▶ 다리를 엇갈렸다 풀었다 하는 동작은 특히 여자의 경우 아주 섹시하게 보일 수가 있다. 그렇지만 세련되게 하지 않으면 어색해 보일 수도 있다.

▶ 대화를 하는 동안 입술을 축축하게 한다.

▶ 아랫입술을 살짝 지나는 혀끝을 상대가 볼 수 있게 한다. 이것은 특히 여자가 남자에게 할 경우 아주 강력한 청색 신호가 된다.

이것들은 모두 노련한 사람들이라면 쉽사리 알아차릴 만한 신호들이다. (예를 들어서, 나는 언젠가 어떤 여자가 남편을 앞에 놓고 다른 남자에게 이런 몸짓을 하는 광경을 본 적이 있다.)

따라서 진심이 아니라면 위와 같은 신호를 상대에게 보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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